왜 환전을 두 번 해야할까? – 모르면 쌀국수 20그릇 날리는 환전 팁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을 방문할 때, 달러로 환전 한 뒤 여행지에서 현지 화폐로 환전 하라는 팁이 있다.

영문도 모른 채로 번거롭게 두 번이나 환전 하기에는 어딘가 억울하지만, 이유는 간단하다. 시중 은행에서 외화를 취급 하며 발생되는 ‘수수료’ 때문이다.

이 수수료는 일정 비율로 청구 되는데, 환율이 비쌀 때는 수수료가 비싸지고, 환율이 저렴할 때는 수수료 역시 저렴해진다. 이 환율이라는 것도 은행마다 각기 다르고, 하루에도 수차례 변동 된다. 아침/점심/저녁 그리고 간식 시간마저도 환율은 수시로 변동 되고 있다. 분명 오전에 1,100원을 보고 필요한 예산을 계산한 뒤 점심시간에 환전 하려고 보니 1150원이 되어 있어도 이상할 게 하나도 없다. 환율은 전 세계의 경제와 정치에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으며, 우리의 여행 예산에 큰 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