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환전을 두 번 해야할까? – 모르면 쌀국수 20그릇 날리는 환전 팁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을 방문할 때, 달러로 환전 한 뒤 여행지에서 현지 화폐로 환전 하라는 팁이 있다.

영문도 모른 채로 번거롭게 두 번이나 환전 하기에는 어딘가 억울하지만, 이유는 간단하다. 시중 은행에서 외화를 취급 하며 발생되는 ‘수수료’ 때문이다.

이 수수료는 일정 비율로 청구 되는데, 환율이 비쌀 때는 수수료가 비싸지고, 환율이 저렴할 때는 수수료 역시 저렴해진다. 이 환율이라는 것도 은행마다 각기 다르고, 하루에도 수차례 변동 된다. 아침/점심/저녁 그리고 간식 시간마저도 환율은 수시로 변동 되고 있다. 분명 오전에 1,100원을 보고 필요한 예산을 계산한 뒤 점심시간에 환전 하려고 보니 1150원이 되어 있어도 이상할 게 하나도 없다. 환율은 전 세계의 경제와 정치에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으며, 우리의 여행 예산에 큰 영향을 준다.

베트남 동(₫, Đồng, VND) 환전 꿀팁 – 모르면 수수료 10배!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두 번 환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도 모른 채 두 번 환전해도 이득이다.
이유는 간단한데, 원-동 간 환전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 한국의 은행에서 원>동으로 바로 환전하면 12%에 달하는 수수료가 발생되기 때문에, 원>달러>동 순으로 환전하면서 수수료를 아끼는 방법을 소개한다.

베트남 동(VND, Đồng, ₫) 환전 요령

베트남 돈은 동(Đồng)이라고 하며, 더 나은 현지어는 동 보다는 더움에 가깝다. 우리나라 화폐 보다 자릿수 보다 약 20배를 해야 하는 0의 개수를 자랑한다. 우리나라 사람은 20을 곱하거나 베트남 돈의 단위를 20으로 나누는 것으로 조금 쉽지만, 달러를 쓰는 미국인에게는 23,000-25,000 가량의 숫자를 곱하거나 나눠야 해서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화폐다. 편의점이나 상점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