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을 거점으로 주변의 무이네, 달랏, 껀터 등 베트남 각지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의외로 대부분 신카페(Sinh Cafe, 현재는 The Sinh Tourist)만 알고 있으며, 새벽같이 출발하는 그들의 버스 노선을 이용하고 있었다.
배낭여행자들의 성지와도 같은 신투어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신화 같은 존재가 되었다. 신투어는 그만큼 편하고 좋았고, 현재도 좋다. 또한 과거의 이름인 신카페의 아류작들로 Hanh Cafe, Tam Hanh 등 다양한 버스회사들이 등장하며, 그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데탐거리를 걷다 보면 다양한 여행사들이 존재하지만, 전국 어디를 가도 있는 신투어 만큼 네트워크가 잘 갖춰진 곳도 드물기 때문이다. 버스를 예약할 수도 있으며, 버스를 타고 도착하는 지역의 현지투어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신투어 버스가 좋은 이유는 호치민을 기준으로 데탐거리에서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버스 노선을 가지고 있으며, 돌아올 때는 데탐거리에 내려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하지만 배차 시간이 다양하지 않다는 것이 매우 불편하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인기가 좋은 지역도 하루에 2-3회 정도만 운영하며, 시간도 ‘아주 매우 몹시’ 이른 오전에 몰려 있는 경우가 많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데탐거리에는 다양한 여행사가 있으며, 신투어와 같이 고속버스 형태의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 마다 전문적으로 다루는 지역이 있기도 하다. 붕따우에 특화된 여행사나, 메콩델타에 강점을 보이는 여행사 등. 하지만 여행자 입장에서 그들 하나하나 알기 어려우며, 이는 현지인들도 잘 모른다.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영어 소통이 수월한 신투어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매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신투어나 다른 여행사 버스 노선이나 배차시간이 아쉽다고 생각되는 여행자들에게 고속버스 회사 FUTA를 추천한다.

과거 풍짱버스라고 알려진 이 회사는 최근 풍짱 보다는 FUTA 라는 이름을 더 많이 내세우고 있다. 신투어(신카페)가 여행사 업무 중심에 부가적으로 운송업을 한다면, FUTA는 운송 업무를 주력으로 제공하는 회사다.

풍짱버스(푸타버스) 타는 방법

푸타버스는 타는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3가지로 나뉜다.

버스 터미널: 우리가 알고 있는 버스터미널이다. 버스 차고지 역할을 하며, 여기서 버스가 출발한다
발권 사무소: 버스티켓 판매를 담당하며, 셔틀을 통해 버스 터미널/정류장까지 승객을 이동 시킨다
버스 정류장: 출발지-목적지 이동 중에 차려진 간이 정류장으로, 여행객은 이용하기 어렵다

위와 같은 방법이 있다. 이 외에도 호텔, 몇몇 여행사에서 이 업무를 대행하며, 이는 다른 버스회사도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복잡해 보이지만, 간단하게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아 탑승을 문의하거나 버스표를 구매하면 된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호치민 1군에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 기준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버스 터미널

버스는 버스터미널이 차고지이며, 출발지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터미널에서 바로 탑승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버스터미널이 시내(1군)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대도시에 속하는 호치민시 내에는 대표적으로 2개의 터미널이 있다. 사실 더 있지만, 서부 터미널과 동부 터미널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동부 터미널은 호치민시의 동북부, 서부 터미널은 서부에 위치해 있다. 둘 다 호치민시 행정구역내에 위치해 있지만, 대략적으로 30-60분 가량 소요되며, 택시로 100,000-250,000동 가량 소요되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숙소가 근처에 있다면, 직접 방문하여 발권/탑승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장에서 표를 사고, 바로 탑승하는 가장 직관적인 구조다.
시내를 기준으로 그나마 가까운 곳은 동부터미널이다. 택시로 약 30분 가량 이동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서부터미널(Bến Xe Miền Tây) – 395 Kinh Dương Vương
동무터미널(Bến Xe Miền Đông) – 구글지도 링크

발권 사무소

특이하게 발권 사무소를 가지고 있다. 1군 여행자를 기준으로 가장 대표되는 장소는 데탐(Đề Thám)거리와 레홍프엉(Lê Hồng Phong)거리에 있는 두 곳이다.
여행객들이 접근하기 쉬운 데탐 사무소는 발권/탑승/셔틀 모두 이용이 가능하지만, 목적지에 제약이 있다. 무이네(판티엣), 달랏, 나트랑, 붕따우로 가는 버스 업무만 취급한다. 앞에서 설명한 목적지에 대한 버스표만 판매한다. 대부분의 노선은 큰 버스가 직접 사무까지 오는 것이 아니고, 셔틀을 통해 2군에 위치한 ‘간이 정류장’까지 승객을 이동시켜 주고, 이동중인 버스로 갈아타는 구조다.

위 행선지가 아닌 경우 많은 경우, 레홍프엉 지점에서 표를 구매하고 탑승해야 한다. 레홍프엉은 서부터미널과 시내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다. 택시로 30분 가량, 버스로 40분 가량 소요된다. 레홍프엉 역시 버스터미널이 아니고 발권 사무소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셔틀을 이용해 서부 터미널로 이동하게 된다.
데탐(Đề Thám) 사무소 – 272 Đề Thám
레홍프엉(Lê Hồng Phong) 사무소 – 231 Lê Hồng Phong

버스 정류장

정류장은 우리나라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가 고속도로 상 기흥 버스정류장 같은 역할을 한다. 베트남의 경우는 조금 다르게 고속도로를 타기 전 마을에 위치한 경우가 많으며, 정류장에 발권 사무소가 차려진 경우가 많다. 해외에서 온 여행자가 이 위치를 알아내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참고만 하면 된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이곳 저곳 들러서 사람을 태우고 내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2군에 위치한 정류장이 있는데, 데탐에서 버스표를 구매하면 대부분 이곳으로 이동해서 실제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로 갈아타게 된다. 아래 사진과 같이 은색 승합차를 타고 정류장으로 이동한 뒤, 대형 고속버스로 갈아타는 방식이다.

어느 터미널을 이용해야 하나

크게는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져 있고, 북부터미널 등 이외에도 많은 터미널이 있다. 각 터미널 마다 대부분의 목적지에 대한 노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껀터와 같은 메콩델타행 노선은 서부 터미널에 집중되어 있는 등 약간의 차이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를 여행객 입장에서 미리 알아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에 더해서 온라인 예약 페이지 상에도 전 노선이 표시되지 않는다. 즉, 미리 알아보는게 거의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데탐 거리에 위치한 발권사무소에 행선지에 대해 물어보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줄 것이다.

예약하기 알아둬야 하는 버스 터미널과 탑승 위치의 차이

예약 전에 미리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다. 버스 노선에 따른 출발지와 탑승장소의 차이다.

https://futabus.vn/en-US

분명 영어를 골랐지만, 영어로 표기되는 것은 출발/도착과 같은 예약관련 부분만 영어다. 지명과 날짜 등을 선택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참고로 베트남은 우리와 정반대로 일-월-연도 순으로 날짜를 표기한다. 우리나라 2017년 11월 3일은 베트남에서 03-11-2017로 표기된다.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출발지와 목적지

사이트 좌상단에 예약 부분에서 출발지와 목적지, 날짜, 인원 등을 선택한 후에 ‘Book Now’를 누르면 다음 페이지에서 버스 노선과 시간, 픽업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출발지(Origin)는 일반적으로 도시를 의미한다. 목적지(Destination) 역시 도시를 의미한다. 하지만 호치민 같은 대도시는 여러개의 터미널이 있고, 터미널 외에도 버스를 탈 수 있는 장소가 여러 곳에 있다.

우선 출발지(Origin)과 도착지(Destination)을 선택하면, 노선을 선택할 수 있는데, 호치민은 큰 도시기 때문에 터미널이 여러 곳이 표기된다. 다른 도시들도 그렇게 나오지만, 구글에서 이름을 검색해 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검색 시, BX는 Ben Xe 라고 입력하면 되며, 검색어 끝에 ‘FUTA’를 붙여주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예로, ‘BX Mien Dong’ > ‘Ben Xe Mien Dong FUTA’, ‘Le Hong Phong’ > ‘Le Hong Phong FUTA’ 와 같이 검색어를 조합하면 된다.
주요한 터미널 위치는 아래와 같다.

Lê Hồng Phong – 231 Lê Hồng Phong, Phường 4, Quận 5, Hồ Chí Minh
5군에 위치한 곳으로, 사실 터미널이 아니다. 데탐거리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예매/매표소 역할을 수행한다. 셔틀이 정차하는 픽업장소기도 하다. 대체로 아래 설명하는 서부 터미널로 무료셔틀을 타고 이동한다.

Bến Xe Miền Tây – 395 Kinh Dương Vương, An Lạc, Bình Tân, Hồ Chí Minh
이름을 그대로 번역하면 서부 버스 터미널이다. 호치민 서부에 위치한 곳으로 메콩 지역으로 이동하는 버스는 대부분 이 터미널에서 출발한다.

BX Miền Đông – 292 Đinh Bộ Lĩnh, Phường 26, Bình Thạnh, Hồ Chí Minh
동부 버스 터미널. 빈탄에 위치해 있다. 1군에서 이용하는 경우 서부터미널 보다 가깝다는 이점이 있다. 아주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택시나 그랩으로 30-40분 사이.

BX An Suong – QL22, Bà Điểm, Hóc Môn, Hồ Chí Minh
호치민시 북부에 위치한 버스 터미널.

이중에 시내(1군)에서 접근 가능한 노선은 주로 레홍프엉(Le Hong Phong), 서부 터미널 (Ben Xe Mien Tay), 동부 터미널(Ben Xe Mien Dong)이다. 노선을 눌러가며 노선을 고르는 메뉴 및 ‘Select Pickup Point’ (픽업 위치) 선택지 변화를 살피며 버스 터미널을 고른다.

픽업위치

터미널을 선정하는 기준은 ‘Pickup Point’가 중요하다. 버스 터미널 보다 접근성이 높은 곳들이 많아서, 탑승 장소 선택을 잘 해야한다. 호치민 시내 1군 근처라면 데탐과 레홍프엉이 가장 좋은 장소다.

둘 중 가장 좋은 위치는 아무래도 데탐거리다.
데탐 거리는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신투어와 여러 여행사들이 몰려 있는 여행자 거리다.
FUTA 역시 주요 여행지에 한정하여 발권 사무소를 운영한다. 이 발권 사무소는 승객을 버스 터미널 또는 버스 승차장으로 이동시켜주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하지만 모든 노선에 해당되지 않는다. 아래 사진을 보면 간판에 취급하는 목적지가 명시되어 있다.


붕따우(Vung Tau), 무이네/판티엣(Mui Ne/Phan Thiet), 달랏(Da Lat), 나트랑(Nha Trang)

위에 나열된 목적지를 향하는 승객은 데탐을 이용하면 된다. 그리고 예정된 시간 30분 전에 발권 사무소 맞은편 대합실에서 기다리다가, 목적지에 맞는 셔틀을 타면 된다.

저 간판에 없는 목적지라면, 레홍프엉, 동부 터미널, 서부 터미널 등을 이용해야 한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간판에 없는 목적지라면, 데탐 발권 사무소에 문의해서 버스 타는 곳을 확실하게 알아두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침대 버스와 일반 버스

슬리핑 버스

슬리핑 버스는 침대버스를 의미한다. 말이 침대지 140도 가량 뒤로 젖힐 수 있는 의자가 있는 버스다. 완전하게 평평한 침대는 아니다.

호치민-판티엣(무이네) 3시간 30분(180km)
호치민-달랏 약 6시간(300km)
호치민-껀터 약 3시간 30분(170km)
호치민-나트랑 약 8시간(430km)
호치민-다낭 약 18시간(943km)

거리에 대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고속도로라고 하더라도 오토바이 진입이 가능한데, 오토바이들의 운전이 그렇게 얌전하지는 않다. 여러가지 이유로 굉장히 긴 시간이 필요하고, 그에 따라 침대 버스 문화가 굉장히 활성화 되어 있다.

좌석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연하겠지만, 아랫층/창가 좌석이 인기가 좋다. 가격은 동일하다.

침실 같은 기분으로 내부를 대하기 때문에 신발을 신고 탈 수 없으며, 신발은 버스입구에서 벗은 뒤 봉지에 담아 들고 들어가야 한다. 2층으로 되어 있는 탓에 머리 위로 선반이 없이 내부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짐이 제한적이다. (좌석버스는 선반 있음)

휴게소에서 정차할 경우 슬리퍼를 제공하는데, 쪼리를 준다. 공용이니까 자신의 것을 신을지, 쪼리를 신을지 알아서..

예약 방법

어느 지역으로 여행을 할 것인지, 어디에서 버스를 탈 것인지 확신이 섰다면,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푸타버스 https://futabus.vn/en-US

1. 행선지 선택

행선지와 날짜, 인원을 선택한 뒤 ‘Book Now’ 버튼 클릭

* 예약 날짜는 2-4주 이내만 가능

2. 노선 및 탑승시간, 픽업 장소 선택

– 노선 선택
– 버스 출발시간 선택 (출발시간 뒤에 괄호로 Sleeper 침대버스 / Seater 좌석버스 표시됨)
– 픽업장소는 가까운 곳으로 선택

3. 좌석 선택

아마도 버스 대부분이 침대버스일 것이다. 단거리 200km 미만은 좌석버스가 많지만, 200km를 넘어가는 거리는 대부분 또는 버스 전체가 슬리핑 버스다. 다행히 시간 옆에 표시가 되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예약할 수 있다.

좌석버스는 우리나라 고속버스나 관광버스와 거의 똑같기 때문에 문제 없이 고를 수 있을 것이다.

슬리핑 버스는 아래 그림과 같이 표시된다.
A가 1층, B가 2층. 버스 진행방향으로 3열로 되어 있으며, 좌우가 창가 자리.
(여러 회사들이 슬리핑 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회사 마다 번호 체계가 다르다. 구조도 약간 다르다.)

4. 선택한 항목들 최종적으로 (예약자 본인이 직접) 검토

취소 시 수수료가 발생되기 때문에, 100번 쯤 검토해도 아깝지 않다. 그들과 영어로 수월하게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은 애초부터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확인 했으면, ‘Next’ 버튼 클릭

5. 개인정보 입력

다음 단계에서 결제를 해야하기 때문에 주소와 전화번호 등을 꼼꼼하게 입력해야 한다.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한다면서 주소나 전화번호 엉망으로 입력하는 사람들 많이 봤는데, 자기 필요한 프로그램은 약관 읽지도 않고 대충 깔다가 결국에는 엉뚱한 곳에서 다 털리더라. 필요한 곳에는 정확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그리고 이곳은 그 ‘필요한 곳’이다.
예약확인증이 이메일로 전달되기 때문에 이메일도 제대로 입력해야 한다.

아직 다음 누르지 마!
6. 예약 규정 및 주의 사항 확인

버스출발시간 60분 전까지 버스표를 찾아야 하며, 이메일로 전달된 예약확인 번호가 필요하다. 개인정보 입력 바로 옆에 있는 사항이다. 연휴나 휴일에는 예약 환불/교환이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24시간 전에 취소/교환이 가능하지만, 취소할 경우 10% 수수료 발생.

셔틀버스 좌석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기 바란다. (60분 전에 매표소에 방문하면 거의 대부분 버스를 탈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예약할 필요는 없다. 여기서 말하는 예약은 셔틀버스도 노선이 있는데, 그에 따른 예약을 의미하기도 한다)

7. 결제

‘Next’ 버튼 눌러서 결제 진행. 당연하게도 신용카드만 가능.

참고로 한국에서 발행된 카드 중 해외결제 무인증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았다면,
보안결제/ISP인증 등 똥덩어리 같은 보안 프로그램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Windows 기반의 PC에서 Internet Explorer로 이용
해야 한다.

버스는 어떻게 타나

데탐거리를 걷다 보면 12인승 봉고차에 FUTA가 적힌 미니버스를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이는 FUTA의 셔틀로 도심에 위치한 매표소에서 버스터미널까지 승객을 실어나르는 역할을 한다. 호치민은 워낙에 큰 도시기 때문에 셔틀이 매표소-터미널/정류장 간 이동만 하지만, 지방 도시에 가면 원하는 장소에 내려주기도 한다. 호텔에 요청하면 호텔 정문으로 데리러 오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다시.. 중요한 장소는 픽업위치이며, 매표소에 방문하여 예약한 표를 교부 받거나 현장에서 구매한 뒤 셔틀을 탑승해야 한다. 1시간 이전에 도착해야 셔틀을 안정적으로 탈 수 있다. 보통 터미널까지 20-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며, 셔틀을 타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까지 감안하여 1시간 30분 전까지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레홍프엉의 경우, 셔틀은 12-15인승인데, 주말 같은 경우 기다리는 사람이 100명은 된다. 셔틀이 아무리 사람들을 태워가도 계속 늘어난다. 쓸데 없는 허세와 부끄러움으로 셔틀을 보내다가 버스 출발시간을 놓치는 수가 있으니, 몸싸움에서 이겨내기를 바라다.
말은 통하지 않고 잘 모르겠다면, 매표소에서 발권된 표를 제시하면 직원들이 알아서 도와준다. 시간이 매우 촉박한 경우 일일이 표를 확인하여 덜 급한 사람을 끌어내리고, 급한 사람을 태워 주기도 한다.

주말에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만 그렇지, 항상 붐비고 셔틀 탑승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1시간 반을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교통체증을 생각하여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한다 생각하고 이동하기를 바란다. 호치민 시내는 자동차가 오토바이 보다 느린 곳이다.

발권 사무소에서 예약을 하는 경우, 몇 시 까지 대합실에 와서 기다려야 하는지 별도로 알려준다. 데탐의 경우, 여유가 많은 편이다. 표시 시간 보다 15 분 정도 일찍 오라고 얘기한다. 레홍프엉과 데탐 각 사무소 간 운영에 차이가 좀 있다.
10시 출발 버스를 예로 들면,
레홍프엉은 서부터미널에서 10시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9시 30분 전에 셔틀을 탑승하여 10시 전에 터미널에 도착해야 한다.
데탐은 서부터미널에서 10시에 출발한 그 버스가 2군(District 2)를 지나갈 때 쯤 시간에 맞춰서 셔틀을 출발시킨다.
따라서 10시 버스를 기준으로 각 사무소에서 셔틀을 타는 시간은 레홍프엉 > 9시30분, 데탐 > 10시. 버스를 타는 시간과 탑승 장소는 레홍프엉 > 10시(서부 터미널), 데탐 > 10시 30분(2군 정류장).

글로만 설명하려니 어려운데, 예매할 때 알려주는 탑승 시간에 따르면 된다.

드디어 버스를 탄다!

버스 터미널

셔틀을 타고 안정적인 시간에 버스터미널에 도착해도, 길게 늘어선 버스들 사이에서 혼란이 찾아온다. 버스 앞 유리에는 버스의 노선이 적혀 있다. 버스 앞 유리에 출발지와 목적지가 적혀 있지만, 같은 시간 대에 같은 목적지를 향해 출발하는 버스가 2대 이상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좋은 선별 방법은 아니다.

버스표를 보면, So Xe 라는 항목이 버스 번호를 의미한다. 버스 번호(So xe)는 차량 번호판과 일치한다. 위 사진에서 보면 10871 이라고 적혀 있는데, 버스 좌측면에 표시한 108.71과 일치한다. 표에 적힌 번호를 차량 번호판과 비교하면 되는데, 앞뒤로 붙은 차량 번호판과 좌우에 표시된 번호는 일치한다.

버스 정류장에서 탑승

셔틀을 타고 버스 터미널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로변에 덩그러니 버려지는 경우도 있다. 이는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워낙에 노선이 많다 보니 정류장 야외에 직원이 상주할 정도다.

짐 맡기기

버스에 탑승하기 전에 큰 짐이 있다면 버스 아래 짐칸에 싣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작은 가방이 아니라면, 들고 타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특히 슬리핑 버스라면 애초부터 가방을 놓을 공간이 없다.
맡길 때와 찾을 때 티켓을 하나하나 검사하며 철저하게 관리한다.

하단에 적힌 ‘458796’ 번호가 적힌 별도의 종이를 승객에게 건내는데, 짐을 찾을 때 확인 후에 건내주기 때문에 반드시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버스에 탑승한 승무원이 물티슈(공짜)와 물(역시 공짜)를 나눠주며, 여정은 시작된다.

이동 중 불편한 사항은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되며, 대체로 버스 안이 춥기 때문에 담요를 요청하면 무료로 제공한다.

휴게소

워낙에 긴 시간을 이동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휴게소에 들른다. 일반 휴게소를 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FUTA 버스 전용 휴게소에 들른다. 사실 둘 간에 차이는 거의 없다. 그냥 간판에 FUTA라고 적혀 있다. 버스는 그곳에서 세차를 하기도 하고, 기사와 승무원들의 식사를 해결한다.

FUTA 휴게소의 경우 혼란스러운 상황이 하나 연출되는데, 정차한 버스가 전부 똑같이 생겼다. 그리고 버스는 승객을 내려준 뒤 다른 곳에 주차를 해놓기도 한다.
버스표를 반드시 챙기거나, 버스 번호를 촬영해서 다시 버스에 탑승할 때 헤매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약속된 시간이 되면 사라졌던 버스가 나타나기도 하니까 같이 탔던 승객들을 기억해 두는 것이 가장 좋다.

버스에 탑승하면 직원이 승객을 하나하나 세가면서, 탑승 여부를 확인한다. 여러모로 친절하다.

직원에게 목적지를 알려라!

경우에 따라 다른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대부분의 직원은 버스를 돌며 목적지를 물어보러 다닌다. 이는 승객의 하차지점을 미리 조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터미널에 도착하기 전에 있는 호텔에 묵는다면, 터미널에 가기 전에 호텔 앞에 멈춰서 내려 주기도 한다.
특히 무이네 행 버스를 타서, 판티엣 숙소를 얘기하면, 터미널에 도착하기 전에 내려주니까 호텔 이름을 말해주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호텔이 진입하기 어렵다면, 전화로 미리 택시를 불러주기도 한다.

도착한 뒤

FUTA 버스는 FUTA 택시도 운영하고 있다. 호치민 시내에서 구경하기도 힘든 FUTA 택시가 터미널에 널려 있다. 버스에서 내리면 시내에서 보기 힘든 주황색 FUTA 택시가 늘어서 있다. 이는 비나썬이나 마일린 처럼 믿을 만한 FUTA에서 운영하는 택시로 믿을 만 하다.

하지만 택시를 타는 것 보다는 셔틀을 이용하면 버스를 타러갈 때와 같이 반대로 시내까지 데려다 준다. 그것도 호텔 바로 앞까지 데려다 준다(*호텔이 조금 큰 경우). 최소한 숙소 근처까지 셔틀을 타고 갈 수 있다. Airbnb나 민박을 숙소로 예약했다면, 주변의 호텔을 찾아보거나, 큰 건물을 미리 알아봐두면 그 곳으로 요청할 수 있다.

우선 FUTA 직원을 찾아야 한다. 소리 지르는 사람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셔틀 기사들이 FUTA 옷을 입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짐도 없이 분주하게 움직이거나 소리치며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아 찾기 쉽다.

직원을 찾은 뒤 호텔이나 목적지를 얘기하면 많은 봉고차 중 차량을 지목해준다.
줄지어 서 있는 미니버스 마다 각자 노선이 다르다. 꼭 직원에게 어느 방향인지 물어보고 타야 한다.

셔틀에 탑승한 뒤 기사에게 목적지를 얘기하면, 지나가는 중에 얘기해준다. 대체로 친절하지만, 가급적이면 얼굴을 마주하고 얘기해야 내릴 때 확실하게 알려준다. 외국인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호치민으로 돌아오기

돌아오는 방법은 가는 방법과 동일할 것이다. 여행지의 FUTA 버스 터미널에 방문하여 표를 사고, 버스를 타면 된다.

조금 더 쉽게 터미널에 가는 방법은 호텔에 요청하는 방법이다. 호텔에 요청하면, 해당 지역의 FUTA 버스 지점에 연락해 셔틀을 요청한다. 종종 좌석 예약까지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요청해놓으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예약하면, 셔틀이 호텔 정문까지 태우러 온다.https://scripts.classicpartnerships.com/link.js?v=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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