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ROYAL Serviced Suites Kuala Lumpur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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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곳은 호텔이 아니고 레지던스다.
레지던스는 호텔(리조트)에 비해서 서비스가 빈약하다. 조금 비약이 심할 수도 있지만, 호텔은 단기 관광객을 위해 편의를 제공하는 숙박시설이고, 레지던스는 객실 청소를 해주는 장기체류형 아파트다.
거창하게 차려진 뷔페식 조식을 제공하는 호텔과 다르게 다소 부실한 조식을 제공하며,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레스토랑이나 유료로 제공되는 룸서비스 등이 거의 없다. 하지만 반대로 호텔에 비해서 방이 넓은 편이며, 주방이 있어 조리를 할 수 있으며, 가구나 편의시설물이 많은 편이다.

우선 위치가 아주 좋다. 부킷빈탕역과 잘란얄로 야시장까지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전 객실을 스위트라고 부를 만큼 시설이 뛰어나지는 않다. 차라리 스위트라는 말을 안 쓰면 만족감이 더 올라갈 것 같다. 넓다고 스위트는 아니니까.
개방형 공간에 천장까지 닿는 파티션 구조물로 침실과 드레스룸을 구분해 놓았지만, 문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막힌 듯한 침실은 다소 답답하다. 게다가 킹사이즈라고 적어놨지만, 더블사이즈 정도 밖에 안돼 보이는 침대도 아쉽다. 린넨은 최상급은 아닌 것 같지만, 거친 느낌이 거의 없고 괜찮은 편이다.
차라리 디럭스라고 했으면 그냥 다 넘어갈 부분이다.
넓직한 공간에 침실을 협소하게 배치했으니.. 거실이 상대적으로 넓다. 하지만 일반적인 소파가 아니라 1인용 소파를 2개 가져다 놓은 부분은 좀 아쉽다. 그런데 소파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혼자 누워 있기에는 편하고 좋다.
주방은 마련되어 있지만, 따로 식탁이 없다. 식탁을 대체할 조리대는 있지만 편하게 앉을 수 있는 구조도 아니고, 의자도 마련되어 있지 않아 불편하다. 갖출건 다 갖췄지만, 실용성이 너무 떨어져서 그냥 넓기만 한 호텔 같다는 기분이다.

생각 보다는 나쁘지 않은 옥상 수영장과 옆에 One Residency와 공유하는 2층 수영장이 있으며, 소박하나마 필요한 기구는 갖추고 있는 헬스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옥상 수영장은 자쿠지 2개가 있어서, 10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야경과 함께 즐기는 자쿠지도 좋을 것 같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치타월이 있으며, 샤워부스 1개 있는 협소한 샤워장(남/녀 분리)이 있다. 2층 수영장은 건물 내부 화장실에 1개의 샤워부스가 있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조식은 빵과 커피/차를 기본으로 간단하게 4-6가지 음식 정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맛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G층(우리나라 1층)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홀에 직원이 상주하며 식사와 과일을 계속 체크하며 투숙객의 식사가 불편하지 않도록 돕는다. 홀 바로 옆에 마련된 작은 야외정원에서도 식사가 가능하고, 그 곳에 계란 프라이와 오믈렛을 주문할 수 있다.
여행에서는 현지 식당에서의 식사를 선호하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신경쓰지 않는 부분이다. 그리고 리셉션 서비스나 룸 서비스는 역시 신경쓰지 않다 보니(그래서 레지던스를 선호한다)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여행이 짧아서 주방과 식탁의 비실용적인 것도 불편하지 않았다.
넓직한 공간에 괜찮은 창밖의 풍경은 좋았으나, 창이 너무 좁았다.

 

 

숙박기간 2018년 2월 2일 – 2월 4일
이용객실 Suite (65sqm)
이용요금 $94.57/1박(서비스/세금 포함) + 10RM/1박(세금)
참고로 말레이시아 숙박시설은 관광세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말레이시아 국민은 관광세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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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없이 소중한 내 돈으로 숙박한 뒤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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