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베트남 등을 방문할 때, 사람들은 달러로 환전한 뒤 여행지에서 현지화로 바꾸라는 팁을 준다.

영문도 모른채 번거롭게 2번이나 환전하기에는 어딘가 억울하다. 이유는 각 은행에서 외화를 취급하며 발생되는 ‘수수료’ 때문이다. 한 번 환전을 할 때 마다 환전소나 은행 등은 이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챙긴다.

이 수수료는 당연하게도 환율과 연계되어 있다. 환율은 은행 홈페이지나 은행 앱에서 공시하고 있으며, 네이버나 구글에서 ‘환율’ 이라는 단어만 검색해도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 환율이라는 것이 은행 마다 각기 다르고, 하루에도 수차례 변동된다. 아침/점심/저녁 그리고 간식 시간 마저도 환율은 수시로 변동되고 있다. 분명 오전에 1,100원을 보고 필요한 예산을 계산한 뒤 점심시간에 환전하려고 보니 1150원이 되어 있어도 이상할게 하나도 없다. 환율은 전 세계의 경제와 정치에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으며, 우리의 여행 예산에 큰 영향을 준다.

환율과 수수료, 어떻게 계산할까? 우선 기본적인 환전 계산 방법을 알아보자.

환율 그리고 수수료

인터넷에서는 분명 환율이 1,200원 이라고 하는데, 막상 은행에 가보면 1,200원이 넘는다. 그 자리에서 해당 은행의 모바일 앱으로 환율을 조회해 봐도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는 그 사이에 급격한 변동이나, 은행이 사기를 치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봤던 환율에 지들 손이 고생한다고 수수료를 붙인 결과다. 공시된 환율은 기준 환율에 취급 수수료를 붙여, 최종적으로 외화를 환전하는 기준이 된다. 달러를 예로 계산을 해보면, 어떤 은행이 고시하고 있는 달러에 대한 수수료율은 1.75%라고 가정하면, 아래와 같이 계산된다.

달러 취급 수수료 = 1,200원 (기준 환율) * 1.75% (수수료율) = 21원

매우 간단하다. 기준 환율에 수수료율을 곱하면 취급 수수료를 계산할 수 있다. 1달러를 거래하기 위해 나는 21원을 은행에 지불해야 한다.

1달러 = 1,200원 (기준 환율) + 21원 (수수료) = 1,221원

공손하게도 적혀 있는 ‘현찰 사실 때’ 라는 숫자는 1,200원 이라는 기준환율 + 21원 이나 되는 수수료를 더한 금액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반대로 ‘현찰 파실 때’에 적힌 숫자는 기준환율에서 21원을 제한 금액이다.
1,200원의 가치가 있는 1달러를 살 때는 1,221원, 팔 때는 1,179원.

여행 예산을 정확하게 계산해야 하는 이유는 살 때도 수수료를 내야 하고, 팔 때도 수수료를 내야 한다.
달러로 환전을 한 뒤에 여행을 마치고 원화로 환전할 경우, 1달러 당 42원을 손해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100달러가 되면 4,200원을 손해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눈 뜨고 코를 베일 것인가?

환전 우대쿠폰

아래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겠지만, ‘환율우대쿠폰’이라는 것이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90%, 70%, 50% 등등 숫자가 적힌 채로 꼭 받아가라면서, 여행 사이트, 여행용품 쇼핑몰, 은행, 여행사에서 남발하고 있는 ‘환율우대쿠폰’은 위에서 설명한 수수료를 할인해준다는 의미다. 1200원 짜리 달러를 90% 할인해 주는게 아니라, 은행의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쿠폰이다.

위에서 산출한 ‘수수료’ 21원을 기준으로 90% 환율 우대는 21원 중 90%인 18.9원을 할인해준다. 우대쿠폰을 이용하면 1,221원에 구매해야 하는 1달러를 1,202.1원에 환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1달러 당 고작 18.9원 이지만, 100달러를 바꾸면 총 2,100원의 수수료를 210원으로 줄일 수 있다. 차액이 1,890원이나 될 만큼 적은 금액은 아니다. 122,100원 짜리 100달러를 120,210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달러로 환전을 하는 경우에 한해서 적용된다.
다시 원화로 바꾸는 경우에는 수수료를 할인해 주지 않는다.
또한 대부분의 환율우대쿠폰은 달러/유로/엔화에 한정된다. 더 좁게는 달러만 환율 우대를 해주는 쿠폰이 있기 때문에, 작은 글씨를 잘 읽어봐야 한다. 달러가 70%-90% 일 때, 유로, 일본 엔화, 조금 넓게 포함해서 중국 위안에 대한 환율 우대는 50%를 넘기지 못하는 쿠폰이 많다. 공격적으로 영업하려고 모든 통화에 대해서 70%-90% 쿠폰이 나오기도 한다.

이중 환전

그렇다면 왜 2번 환전해야 할까?

일반적인 환전 과정은 아래와 같다.
한국 원화 > (은행 수수료) > 현지 화폐
이런 절차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달러나 유로 화는 대부분 2% 미만의 수수료가 발생된다.

하지만 태국 바트는 5%, 베트남 동은 11%의 수수료가 발생된다.
달러나 유로 외 기타 화폐로의 환전 수수료가 비싼 이유는 통용되는 화폐가 아니기 때문이다. 수수료를 줄이기 위해서 이중 환전을 추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중 환전은
한국 원화 > (은행 수수료) > 달러화 > (환전소/은행 수수료) > 현지 화폐
절차를 거쳐서 얻는다.

달러 수수료는 아까 말했던 바와 같이 2% 미만으로 낮으며, 현지화폐-달러도 그 정도가 될 수 있겠다고 유추할 수 있다. 달러 환전 수수료가 1% 미만인 국가들도 있다.

베트남 동을 예로 들어보자.

원화 > (KRW-VND 수수료 11%) > 베트남 동 = 11%
원화 > (KRW-USD 수수료 1.75%) > 미국 달러화 > (USD-VND 수수료 1% 미만) > 베트남 동 = 약 2.77%
* 참고 http://www.vietcombank.com.vn/ExchangeRates/?lang=en

대충 계산해도 8%. 10만원을 바꿔도 8000원이다.
현지 화폐와 달러 간 환율, 은행 및 환전소에서의 수수료율에 따라 천차 만별이다.

하지만 여행 경비가 1,000,000원이 넘는다면?
상당히 큰 차이가 발생된다.

전체 예산 그리고 환율과 수수료 모두 고려해서 계산해봐야 한다.

수수료의 함정

수수료는 각각의 은행 마다 다르며, 은행들은 화폐마다 다른 수수료율을 책정하여 거래한다.
외화 현찰매매 스프레드 라고도 부른다.
보통은 변동이 없지만, 어떤 사유로 변경될지 모르니, 환전 직전에 확인해야 한다.

미국 달러 – 1.75%
유로 – 1.99%
일본 엔 – 1.75%
중국 위안 – 5.00%
홍콩 – 1.97%
대만 달러 – 8.98%
태국 바트 – 4.99%
필리핀 페소 – 8.99%
베트남 동 – 11.72%
(* KEB 하나은행, 2017년 8월 8일 기준)
중국 위안화가 5%나 된다는 것이 충격적이다.

아무튼 위에서 볼 수 있듯이 달러를 제외하면 대체로 수수료율이 높다.
관광지로 많이 가는 동남아 지역의 화폐를 얻기 위해서 달러와 비교해 2배가 넘는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는 말이다. 베트남 동은 달러 대비 거의 7배 가까운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더불어 아무리 환율 우대 쿠폰을 받아서 위안화 나 바트를 환전해도 이미 높은 상태의 수수료를 할인 받기에 큰 효과를 얻기는 어렵다. 그 예로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위안화 50% 쿠폰을 얻었다고 가정하면, 5%의 수수료를 50% 할인해도 2.5%가 된다. 할인이 되어도 달러 보다 높다.

은행은 이런 정보를 찾기 쉽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공개 해봐야 좋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왜 화폐 마다 수수료 차이가 발생할까?

이는 은행의 위험부담과 업무에 대한 ‘귀찮음’으로 인해 발생된다.

은행이 각 국가 간 거래가 없는 나라를 다녀온 사람한테 해당국가 화폐를 구매했다고 가정해보자.
대략적으로 달러와의 상대적인 환율을 계산해서 해당 화폐에 대해 1:1로 한국 원화를 지급했다. 이 돈은 은행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되겠지만, 그 가치는 내 기분처럼 오르락 내리락 하며 변동이 발생된다. 따라서 나중에 0.1:1이 될 지, 2:1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금고에 있지만 재고 관리 품목이 하나 늘어나게 되고, 위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해당 화폐를 빨리 순환시키던지 해소할 수 있도록 영업도 해야 한다.
은행은 빠르게 해소하는 과정에서 수수료만 챙기면 그만이다.

은행은 위와 같은 위험 부담을 안아야 할 뿐 아니라 그 분들의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서, 화폐마다 각기 다른 수수료율을 결정하게 된다.

미국 달러가 모든 환율을 결정한다

많은 나라와 기업들이 거래와 무역을 할 때, 달러를 기준으로 한다.
기축통화이기도 하며, 많은 외화들이 달러를 기준으로 해당 화폐의 가치를 평가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궁금하다면 닉슨 쇼크, 금태환제, 브레턴우즈 등을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은 나라가 달러를 기본적으로 그리고 많이 취급하기 때문에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곤 한다.
위에서 언급한 수수료 책정의 논리가 다른 나라 은행에도 적용이 되어 비슷한 구조가 형성된다.
더불어 여행객이 몰리는 태국과 같은 나라는 개인의 달러화도 함께 몰리게 되어 있기 때문에, 동네 구멍가게 처럼 달러를 취급하는 소형 환전소가 많아지게 된다.
참고로 우리나라도 남대문이나 서울역에 사설 환전소가 상당히 몰려 있는데, 은행보다 유리하다고 한다.

반드시 2번 환전해야만 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아니다! 절대 아니다!

예전에는 분명 태국 바트 수수료가 비쌌던 시절도 있다. 그리고 지금도 태국 바트는 많은 은행에서 5% 안팎의 수수료율을 부과하여 취급하고 있다.

하지만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우리은행 등이 2%의 수수료율을 부과하여 취급하고 있는데, 미국달러 수수료율이 1.75%임을 감안할 때 이중으로 환전하는 것 보다 우리은행이나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직접 태국 바트로 환전하는 것이 이득이 될 수 있다.

수수료 쉽게 찾는 방법

안타깝게도 은행은 친절하지 않아서, 수수료율 찾기 쉽게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은행연합회나 마이뱅크 같은 홈페이지에서 쉽게 비교해 볼 수 있다.

가장 비교하기 쉬운 곳은 은행연합회다.

http://www.kfb.or.kr/info/commission_exchange_new.html?S=FBC&main=exc&export=3

위 링크에 접속하면, 외화 별로 수수료율을 검색할 수 있다.

우선 궁금한 외화를 선택하고 검색 버튼을 눌러보면, 페이지 하단에 아래와 같은 표를 볼 수 있게 된다.

위와 같은 표를 통해 수수료율을 살펴볼 수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우리은행 2%.
씨티은행 2.3%
애매하게 수협이 1.99%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달러가 1.75%라고 바트보다 무조건 싼게 아니다.
최종 화폐가 바트라면 한국원화 > (수수료) > 달러 > (수수료) > 바트 가 된다.
달러를 바트로 바꾸는 과정에서 미리 예상할 수 없지만 추가 수수료가 발생된다.
태국은행도 고시를 하지만 정보를 찾기 어렵고, 사설환전소는 인터넷에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바트 환전을 목표로 하는데 주변에 우리은행이나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있다면,
1. 우리은행/스탠다드차타드은행 환율우대쿠폰 집중 검색
2. 스마트폰 뱅킹, 온라인 뱅킹으로 사전 환전
– 사전에 찾은 환율우대쿠폰이 온라인에서 적용되지 않는다면, 쿠폰 들고 창구 방문!
– 거래 실적이 좋아도 우대를 해주기에, 일단은 스마트폰/온라인 뱅킹으로 환전 조회

은행연합회 말고 마이뱅크 서비스도 있는데, 이 곳은 은행 별로 수수료를 보여준다.

https://www.mibank.me/exchange/bank/index.php

사실 상, 주 거래 은행에서 환전수수료 우대가 좋은데, 이를 생각하면 마이뱅크가 편리할 것이다.

주 거래 은행의 경우 실적에 따라 추가 우대를 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은행에 따라 환전 서비스 인심이 야박한 곳이 많고, 거래실적이 전혀 없어도 창구 직원이 알아서 환율을 할인해주기도 한다. 이는 직원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발품을 팔아야 가능하다.

환율우대쿠폰

여행상품을 예약하거나, 여행카페나 커뮤니티에서 환율 우대 쿠폰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광고를 띄우기도 하고,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쿠폰을 공유하기도 한다.
이렇게 발견한 환율 우대 쿠폰은 반드시 챙기는 것이 좋다.

뭐 이렇게 저렇게 준비하느라 정신 없고, 돈이 얼마가 들지도 모른다고 미루고 미루다 인천공항에서 환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나도 많은 경험이 있다.

그 경우는 호구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인천공항에 가면 환전 키오스크가 널려 있다. 대표적으로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인천공항 출국층에 많은 부스를 가지고 있다.
당장 현금이 없어도 현금카드를 주면 내 통장에서 알아서 돈을 인출하여, 환전을 해주는 편리함 까지 제공한다. 타행 현금카드로도 환전을 할 수 있지만, 출금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타행 ATM기를 이용할 때는 생각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환율 우대란 없다.

따라서 다만 하루 전 까지라도 모바일 뱅킹 이나 온라인 뱅킹으로 미리 환전을 한 뒤, 인천공항의 지점을 이용해서 수령을 하던가, 아니면 요즘은 동네 지점에서도 많은 권종을 가지고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회사나 집 근처 은행에서 미리 찾아두는 것을 권장한다.

그 전에 환율우대쿠폰은 얻는다면 더 좋고.

없다면 창구에 방문해도 괜찮다. 창구직원이 알아서 최대 환율을 적용시켜 주기도 한다. 은행창구에서 미 달러 기준으로 늘 70%-90% 미만의 환율우대를 받았다.
안해준다면, 과감하게 뛰쳐나와서 환율 우대 쿠폰을 찾아봐라. 검색엔진에 ‘환율우대쿠폰’을 검색하면 쉽게 구할 수 있다. 주거래은행이 아니더라도, 쿠폰으로 우대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국민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하고 있는데, 1년에 절반 이상은 이벤트를 해서 거의 80% 고정 할인으로 환전을 할 수 있다.

다만, 환율우대쿠폰은 대부분 달러에 한정해서 최대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작은 글씨까지 모두 확인해서, 유로/엔/위안/바트 등 기타 화폐에 대한 우대 수준을 꼭 확인해야 한다.

여행지에서의 환전

필리핀은 공항이 유리하고, 태국은 시내에서 환전하고, 베트남은 시내에서 환전하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는 어느 곳이 유리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오래 전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의 의견이라면 더더욱 의심을 해야 한다. 그 여행자 역시 오래 전에 누군가에게 듣고 막연하고 그 조언으로 그냥 환전을 했을 수도 있다.

사실 사전에 조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은행은 웹사이트를 대부분 가지고 있으며, 그 곳에 환율을 고시하고 있어서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사설환전소나 노상 환전소가 웹사이트를 가지고 있다던가, 혹여나 웹사이트가 있더라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를 해준다는 것은 불가능하리라 예상된다. 그리고 사전에 조사해봐야 도착했을 때 환율은 이미 바뀌어서 차이가 발생될 수 밖에 없다.
또한 환율의 변동이 은행과 사설환전소에 동시에 적용되지도 않는다.

여행을 하는 측면에서도 그 의견을 따르기에는 무리가 있다.

시내 사설환전소가 유리하다고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어떻게 이동할 수 있을까? 현지 화폐가 없다면 대중교통도 택시도 탈 수 없는 환경이라면?

결론적으로, 필요할 때 마다 조금씩 환전하면 된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비용으로 50달러 정도, 시내에서 50-100달러 씩 환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리 예산이 정해져 있다면, 예산에 맞춰 유리한 곳에서 한꺼번에 바꾸는 것도 좋다.

필요할 때 마다 조금씩 환전하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는 무턱대고 달러>현지화폐 그리고 현지화폐>달러 간 환전하는데 발생되는 수수료가 생각 보다는 크게 발생되기 때문이다.

다시 만나게 되는 수수료의 함정

‘한국원화>(국내은행)>달러>(사설환전소 또는 현지은행)>현지화폐’로 환전하는 과정을 알아봤다.

하지만 여행자라면 반드시 반대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정확하게 계산되어 잔돈 한 푼 없이 예산을 소진했다면 더 없이 행복하겠지만, 넉넉하게 준비한 예산이 남는 경우가 있다.

위에서 설명한 것 같이 현지 화폐를 달러로 바꾸는 과정에서도 또 수수료가 발생되며, 달러를 한국 원화로 바꾸는 과정에서도 또 수수료가 발생된다.
위에서 설명했던 1.75%의 수수료율은 달러를 파는 경우(달러>원화)에도 발생이 되는데, 여기서는 환율우대쿠폰 그런게 없다. 이 전에 현지 화폐를 달러로 바꾸는 과정에도 똑같이 수수료가 발생된다.

경비를 정확하게 잡지 못하면,  예산이 커지고 그에 따라 불필요한 수수료가 여행경비의 ‘기타’ 항목으로 증발해버리는 것이다.

방법은 소요 경비를 잘 계산해보는 수 밖에 없다. 다른 방법으로는 외화통장을 만드는 것이다.

나는 한 때 해외출장과 여행이 잦았던 탓에 외화 통장을 만들었다. 은행 마다 하나의 지정 외화만 입출금할 수 있지만, 은행에 따라 다양한 외화를 하나의 계좌에서 관리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외화 계좌에 여행 잔액을 입금시켰다가, 다음 여행에 출금하면 된다.
계좌에 들어 있는 돈은 여행에서 남은 경비 뿐 아니라 달러화가 폭락하거나 원화가 강세일 때 미리 환전해서 돈을 넣어놓곤 한다.

다만, 마지막 방법은 여행을 자주 다니는 경우에만 해당한다. 달러 보유를 목적으로 만들어 두는 것도 좋겠지만, 이 경우 달러 등락에 따른 손실 위험이 존재한다. 나는 단지 원화로 바꾸는 수수료를 아끼려는 목적으로 시작했을 뿐이다.https://scripts.classicpartnerships.com/link.js?v=6.9.3


4개의 댓글

감사합니다 · 2018년 02월 06일 9:51 오후

정말 좋은 정보에요! 여행 준비 중인데 유용하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네디 · 2019년 07월 08일 10:12 오후

너무 길어요 왜 두 번 환전하는지 핵심만 한 두문장으로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호치민국제공항(떤선녓국제공항)에서 시내로 가기 | k.blog · 2017년 08월 25일 3:19 오후

[…] 왜 환전을 두 번 해야할까? – http://blog.jk1.info/306 […]

호치민국제공항에서 시내로 가기 | k.blog · 2018년 08월 19일 7:16 오후

[…] 왜 환전을 두 번 해야할까? – http://iamkiwon.com/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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