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부터인가 그랩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Tiết Kiệm 라는 글자가 보인다. 띠엣 끼엠이라고 읽으며, 한자로는 節儉(절검)으로 근’검절’약(勤’儉節’約)의 글자와 같은 의미로 절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목적지를 기반으로 하는데, 요금이 더 저렴한 이유는 뭘까?
절약요금
절약요금의 원리는 간단하다.
사용자는 저렴한 요금을 희망할 것이고, 기사는 비싼 요금을 희망한다.
서로 다른 두 가지 수요를 모두 선택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다.

일반요금: 291,200 동
절약요금: 262,080 동
위에서 말한 것과 반대로 손님이 급한 기사는 262,080동을 손님을 선택하고, 시간이 급한 손님은 291,200동의 차량을 선택할 것이다. 상호 간 요구 사항이 교차하는 것이다. 아래서 설명하겠지만, 저렴한 요금제는 운전기사의 선호도가 낮아 배차가 더디고 느리다.
차량 배차를 요청하면, 주변을 지나는 기사들에게 순차적으로 알림을 띄운다. 기사가 수락을 하면, 해당 차량이 배차되는 것이다. 이런 배차 방식은 아직까지 체계적이지 않아서 방향이 반대인 차량, 손님을 태우고 있는 차량 등 무작위로 차량에 배차 승낙을 요청한다. 대체로 거리를 기반으로 요청을 하기 때문이다.
배차 방식
기사의 전화기에 그랩에서 기사들에게 배차 요청을 할 때, 일반 호출(GrabCar)과 절약요금(GrabCar Tiết Kiệm) 호출을 분명하게 표시한다고 한다. 따라서 기사는 선택적으로 배차 요청에 응할 수 있다. 절약요금이 싫다면, 절약요금에 대한 배차 요청을 안 받으면 된다.
또한 절약요금이라고 해서 기사가 임의로 취소할 수 있는 형태는 아니다. 절약요금, 일반요금 어떤 형태든 배차 요청을 수락하면 일단 손님을 받아야 한다. 취소하면 일반요금과 패널티를 받게 된다.
따라서 띠엣끼엠으로 눌러서 저렴하고 편하게 이용하면 된다. 서비스나 차량은 동일하고, 요금은 10% 저렴하다. 더불어 강제 배차가 아니라 기사가 ‘절약요금’에 동의하고 배차에 응한 것이니까 편하게 이용하면 된다.
시간이 급하지 않은 관광객에게 Tiết Kiệm 은 축복이다
그랩 기사들의 ‘꼬장’
최근 패널티에 대한 규정이 엄격해 졌는지, 기사들의 꼬장이 더 심해졌다. 예전에는 나를 향해 오다가도 갑작스레 취소하는 기사들이 꽤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취소 보다는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불만을 표시하는 차량들이 부쩍 늘었다.
단순하게 절약요금으로 호출한 것 뿐 아니라 일반 호출도 비슷하긴 하다. 만약 기사가 콜을 취소하는 경우 그랩에서는 패널티를 적용하고 있다. 예전에는 처벌 강도가 낮았는지, 호출 취소가 빈번하게 일어났지만, 최근에는 많이 개선됐는지 호출 취소 빈도가 많이 줄었다.
비록 기사가 운전을 하다 울리는 알림에 습관적으로 콜을 수락했지만, 비용이 저렴하거나 원하는 방향이 아니거나 다양한 이유가 존재할 수도 있다. 여러 형태의 꼬장이 있는데, 차량을 정차하고 움직이지 않기, 전화해서 주소 계속 물어보기 등이 있는데, 가장 흔한 방법은 호출을 받고도 움직이지 않는 방법이다. 이런 경우 전화도 하지 않는다.
10분 이상 기다려도 지도에 표시되는 차량은 움직이지 않으면 가끔 전화를 하는데, 주소를 반복해서 묻거나 가게 이름을 묻는 등 대놓고 취소를 말하지는 않지만, 승객이 짜증 나서 취소하도록 빙빙 돌리며 얘기를 끌어간다.
10분 동안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나를 데려다 주는 편이 이득이 아닐까 생각되지만, 그들 나름의 사정이 있겠다고 생각하며 그냥 취소를 해버린다.
절약요금의 맹점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기사는 선택적으로 절약요금 배차를 거절할 수 있다. 따라서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 등에는 배차가 잘 안 되거나, 멀리 있는 기사가 배차 될 수 있다.
기사 입장에서 선호도가 낮은 만큼,
기사들이 배차 요청을 수락할 확률이 낮고,
멀리 있는 차량이 배차 될 확률이 높다.
시간이 촉박하다면, 일반 호출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본적인 그랩 사용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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